팜스프링팀에게 보내는 글 (23.07.02)
학기가 끝나면서 낮밤이 바뀌어버린 요즈음, 주로 새벽 시간대에 집중을 가장 많이 하다보니 저희 프로젝트 관련해서 새벽 감성st 생각이 자주 떠오르는 것 같아요. 조금 오글거릴 수 있지만 종종 생각을 정리해서 공유 드리면 재밌을 것 같아 메모장을 켰습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절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는 엄청 어려운 일이 맞는 것 같아요. 그게 쉬웠다면 HR 관리라는 학문분야가 따로 존재하지도 않았겠죠? 팀원 동기부여부터 갈등관리와 성과개선까지, 어려우려면 한없이 어려울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 팀은 이런 HR 관련된 고민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말 완벽한 팀인 것 같아요(물론 그렇다고 해서 고민을 안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말이 그렇다는 거임 아시죠? 아시죠?). 모두 알아서 동기부여가 되고 있고 &&
능동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며 &&
적극적으로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느껴지거든요. 일단 저부터도 슬랙에 들어와있는 초록 불을 볼 때마다 아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동료들 실망시키지 말아야지 하며 자극을 받고 있으니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자주 이야기하지만 저희 팀은 팜스프링이라는 제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팀원 개개인 열정의 평균치로 따져보면 32기 앱잼 팀 중 1등일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고, 이건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저희 팀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토스에는 “최고의 복지는 최고의 동료다“라는 말이 있다고 옛날부터 들어왔는데요. 저는 그 말의 의미를 여러분을 보면서 처음으로 깨달았답니다.
제가 팀빌딩 때부터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것이 있죠!! “메이커 여러분의 노력이 진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획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요. 요 몇 주간은 팜스프링 덕분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행복해요. 저희 모두가 함께 몰입하는 이 경험은 저희 팀에게도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정말 큰 행운이니 이 기회를 정말 잘 한번 살려보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생각보다 더 오글거리긴 하지만 뭐 괜찮아요 이게 새벽 작업의 묘미죠 ㅋㅎ ㅋㅎ ㅋㅎ 아무튼 여러분 너무 멋지시니까 적당히 멋지시고… 항상 자극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
그럼 이따가 오후에 뵐게요 ! 팜스프링 화이팅 🌴💖🌴💖🌴💖
2023년 7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