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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 브랜딩(1) - 팜스프링이라는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

브랜딩 1탄 - 팜스프링이라는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

수정이 되네?

팜스프링 디자인팀이 어떻게 브랜딩을 진행했는지 그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팜스프링에서 브랜딩 리드를 맡으며, 팜스프링 디자인팀(이하 팜디팀)에게 세 가지의 과제가 있었다.

  1. 팜스프링이라는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

  2. palmspring에 대한 리네이밍

  3. 브랜드 이름에 맞는 로고 및 키비주얼 제작

각각의 일들을 팜디팀은 어떤 과정으로 해결했는지 얘기해보고자 한다.

(이번 편은 1탄인 팜스프링이라는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로 내용을 풀어가고자 한다)

첫번째, 팜스프링이라는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

Essential 질문지 작성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이다. 단순히 기획이 만든 프로덕트를 보고 디자이너가 이런식으로 브랜딩을 하고 싶다고 브랜딩을 진행하다보면 결국 기획과 디자인이 생각하는 프로덕트의 방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그 align을 맞추고 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양한 자료조사를 통해 ‘Essential 질문지’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다. ‘Essential 질문지’ 내에는 팜스프링이라는 서비스를 이해하는 질문들부터 팜스프링의 브랜드 객체의 이해, 마지막으로 팜스프링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철학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총 25가지의 질문이 들어있다.

Essential 질문지를 기획팀에게 작성을 부탁드려 팜스프링이라는 프로덕트에 대해, 브랜드에 대해, 철학에 대해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였다.





이렇게 총 25문항을 기획팀이 기록을 한 뒤에, 팜디팀은 기획팀이 작성한 글을 읽어보며 팜스프링이라는 프로덕트를 온전히 이해하는 시간을 거치게 되었다. 이런 시간을 거치면서 실제적으로 팜디팀이 생각한 프로덕트와 기획팀이 생각한 프로덕트의 방향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걸 인지할 수 있었다.

Core Value 도출

이렇게 이해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질문에 대해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모든 문장을 키워드화 하여 단어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정말 반복되는 단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이 부분이 정말 이 프로덕트 그리고 기획팀이 생각하는 핵심가치 즉, Core Value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팜디팀이 반복되는 키워들을 통해 도출해낸 Core Value는 아래와 같다.

  1. 서포트

  2. 세련된

  3. 표현

총 3가지인 서포트,세련된,표현이라는 가치를 Core Value로 선정하게 되었다.

Design Keyword 도출

이제 CoreValue를 바탕으로 Design Keyword를 도출을 하였다. 이 부분은 디자이너들이 생각하는 키워드에 대한 이미지를 통일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 작업을 하면서도 톤앤매너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 필요한 과정이였다.

CoreValue인 서포트, 세련된, 표현이라는 가치를 보고 떠오르는 다양한 심상과 이미지를 브레인스토밍을 하도록 하였다. 팜디팀에서 몇일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다양한 이미지를 가져오고 각자 이미지들에서 공통적인 부분들을 발췌하면서 머릿속에서 그리는 이미지를 통일시키는 과정을 가져갔다.





이런 과정을 통해 CoreValue에 맞는 Design Keyword는 아래처럼 도출되었다.

  1. 서포트 → 안정된

    1. 안정된이라는 디자인은 기본도형들 원.사각형 등의 도형을 활용하여 표현

  2. 세련된 → 심플한

    1. 세련된이라는 프로페셔널한 가치를 좀 더 심플하고 핵심만 표현할 수 있도록 함

  3. 표현 → 동적인

    1. 표현이라는 요소를 동적으로 다양한 패턴이나 반복을 통해 표현




팜디팀은 이렇게 Essential 질문지를 통해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키워드 도출과정을 거쳐 Core Value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CoreValue에서 다양한 이미지와 심상의 공통점을 파악하여 Design Keyword를 도출하게 되었다.

이후 CoreValue를 바탕으로 ‘palmspring에 대한 리네이밍’ 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리네이밍의 과정을 가져갔는지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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